김새론 생활고 카페 알바 벌금 2000만원 구형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열린 1심 공판에 출석한 김새론은 다소 수척한 모습으로 법정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작년 5월 음주 상태로 사고를 내고 도주하려는 혐의를 받는 김새론에게 검찰은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했으며 재판부는 다음 달인 4월 5일 판결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김새론은 작년 5월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하다 주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변압기,가드레일,가로수 등 도로 위 구조물을 들이받아 인근 상점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어 영업에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했지만 김새론은 채혈 측정 검사를 고집하여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채혈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2%로 조사됐습니다. 현행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을 크게 웃도는 만취 상태였던 겁니다.
당시 채혈 검사를 고집하는 김새론을 향해 일부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시간을 끌어 채혈검사를 하는 것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낮게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어 꼼수를 이용하는 게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새론은 사고 직후 개인 SNS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배우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출연 예정작인 었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습니다.
김새론은 사고 직후 최대한 술을 멀리하고 차는 모두 매각했으며 사고 현장 상인들에게 보상금도 모두 지급하였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김새론은 8일 열린 첫 공판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김새론이 거주하던 아파트는 소속사 소유의 명의로 사고 직후 위약금과 사고 인근 상인 피해 보상을 위해 전세보증금 모두 사용했으며 김새론의 유일한 재산은 자동차였다고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본인의 소득은 부모님 사업자금, 가족들 생활비로 다 쓰인 상태라며 김새론 측 변호사는 밝혔습니다.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로 배상해야할 위약금의 금액은 알려진 바 없지만 적게는 수억 원~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당한 금액의 위약금은 김새론이 사고 당시 촬영 중이던 작품 제작사와 맺은 계약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판 직후인 11일 김새로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프랜차이즈 커피 앞치마를 두르고 매장에서 일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3장을 업로드했습니다. 김새론이 촬영한 곳으로 추정되는 매장에서는 김새론이 일한 적 없다고 밝히며 김새론 친구가 해당 매장에 근무한 적은 있지만 김새론은 일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거짓으로 아르바이트하는 사진을 올린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새론 생활고 카페 알바 벌금 2000만원 구형